방탄소년단 뷔, 감미로운 바리톤 보컬.."마이크로 태어나고파♥"

문완식 기자  |  2022.08.18 07:11

방탄소년단(BTS) 뷔가 협업곡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에서 감미로운 바리톤 보컬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에는 보컬라인 진, 지민, 뷔, 정국이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한 곡 'Bad Decisions'의 레코딩 스케치 영상이 공개됐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랑 같이 작업할 수 있게 돼서, 같이 음악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아미 분들께 들려줄 마음으로 재미있게 녹음을 했습니다."

레코딩 현장에서 뷔는 '풍부한 공기 질감의 독특한 음색'이라 극찬받은 바리톤 보이스로 담백하고 세련된 매력의 보컬을 선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 손을 마이크 봉에 얹고 사랑하는 이의 귀에 속삭이듯 부른 'come a little bit closer'는 "마이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빌보드는 뷔의 보컬에 대해 'BTS 사운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고 평한 바 있다.

뷔의 보컬은 K팝에서 만나보기 힘든 바리톤의 풍부한 저음부터 강력한 팔세토까지 폭넓은 음역대와 소울풀한 톤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최고 뮤지컬 작곡가'라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자신의 작품 '지킬 앤드 하이드'의 주인공으로 뷔를 탐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Bad Decisions'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경쾌한 댄스 장르의 곡이다.

뷔는 "되게 신나고 펑키해서 춤추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곡의 분위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클래식, 재즈부터 인디팝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답게 평소 즐겨 듣던 베니 블랑코의 곡에 직접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는 말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베니 블랑코의 'Lonely' 가사가 너무 좋아서 많이 따라 불렀다. 그래서 확 와 닿고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15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0일 자)에 따르면 'Bad Decisions'는 진입 첫 주 빌보드 '핫 100' 10위를 기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10곡 이상을 빌보드 '핫 100' 톱10에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

▶[EPISODE] BTS (방탄소년단) 'Bad Decisions' Recording Sketch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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