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매칭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이하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18일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나는 솔로' 9기 최종 편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켰던 광수와 옥순 그리고 영숙의 지긋 지긋했던 삼각 관계가 종지부를 찍었다. 최종선택까지도 옥순과 영숙은 광수를 선택했다. 옥순에게 "너 때문에 많이 울었다"며 오열까지 했던 광수는 결국 자신을 가장 많이 웃게, 재밌게 해줬다는 영숙을 선택했다.
옥순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주 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보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점도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방송에서의 모습을 거울삼아 제 자신을 돌아보며 한 발짝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많은 분들의 응원 댓글과 디엠에 하나하나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틈틈이 보며 답변 드려볼게용 ? (무물보한번 진행해 볼까여? ㅎㅎ ) 그 동안 나는솔로 9기를 사랑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고뭉치옥순 #사랑은계속된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솔로' 최종 선택후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쿨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상승시켰다. 옥순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다. 저는 광수님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영숙님은 편하게 만들어주는 걸 알고 있었다. 아무리 끌리는 여자라도 남자는 편한 여자한테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제 본모습이다. 제 본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가 어딘가 한 명은 있겠지"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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