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케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서 함께한 최고의 선수로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인 웨인 루니(37)를 꼽았다"고 밝혔다.
케인은 2012~2013시즌 토트넘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그 중에는 손흥민에 관햔 이야기도 있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함께하면서 리그 최다 기록인 41골을 합작하면서 자타공인 EPL 최고의 듀오로 거듭났다. 케인 스스로 "아내와 있는 시간보다 손흥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농담할 정도로 찰떡궁합을 자랑할 정도.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리그 23골로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한 선수 중 최고는 아니었다. 케인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역대 최고의 선수는 루니"라고 짧게 답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주장인 케인에게 존경의 대상이 될 만했다. 루니는 2002~2003시즌 에버턴에서 데뷔해 2004~2005시즌 이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특히 공격수들이 오래 자리를 지키기 힘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20경기에 출장해 53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출전이자, 최다골 기록이다.
케인 역시 선배 루니의 길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팀 성적으로는 메이저 대회 8강에 그친 루니를 이미 뛰어넘었고 개인 기록도 가시권이다. 케인은 주장이자 주포로서 잉글랜드를 2020 유로 우승을 이끌었고 73경기 만에 50골을 넣으면서 루니의 최다골 기록에도 3골만을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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