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최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는 물론 이경영, 오대환, 이준혁, 인교진 등에 이르는 특급 배우들의 시너지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개그맨이라는 꿈을 안고 서울에 상경했지만 현실은 무대도, 돈도, 꿈도 잃은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자신이 출연 중인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내 인생 어떻게 할 거냐고!"라며 울부짖는 장면과 "꼬일 대로 꼬인 인생"이라는 카피의 조합이 '기세'의 녹록지 않은 삶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은 '기세'에게 나타난 조직의 2인자 '강돈'(이범수 분)이 "아버지가 네 앞으로 남겨 놓은 게 있어, 20억이여"라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고,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던 '기세'가 "큰 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라고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과 크게 기뻐하는 '강돈'의 모습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컴백홈'은 오는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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