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이 정문성을 죽이기 위해 교통사고를 위장했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8회에서는 천나나(김효진 분)가 자신의 과거와 TJ그룹의 비밀을 알고 있는 남편 우태호(정문성 분)를 더이상 믿지 못하고 위장 교통사고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호는 천나나의 차량에 남겨진 내비게이션 주소를 따라 천나나의 엄마가 계셨던 곳으로 직접 운전해 갔다. 그리고 천나나에게 전화를 걸어 "니가 와줘야겠다. 오면 알아. 나 지금 네 엄마 계셨던 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내 곧 도착한 천나나에게 우태호는 "그 날 넌 왜 여기 있었던거니?"라고 물었다.
이후 우태호는 오지혁(장승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정희주 살인 사건에 대해 할 얘기가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서에가서 하겠습니다. 이따 뵙죠"라는 말을 남기고 천나나와 함께 차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우태호의 연락에 오지혁과 강도창(손현주 분)은 "천상우가 범인이란 단서를 찾았다? 그게 아니면 자수?"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천나나는 그 순간 우태호의 안전벨트를 풀고 "미안해"라고 읊조렸다. 그리고 "나 당신 못 믿겠어"라고 말한 뒤 차 핸들을 돌려 마주 오는 트럭에 직접 차량을 박아 사고를 만들었다. 교묘한 핸들 조작으로 정면에서 직접 트럭에 박은 우태호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천나나는 몸을 이끌고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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