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로 유명한 나폴리 장내 아나운서, "민재!" 외치며 열광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22 04:04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과거 "곤살로!"로 나폴리 팬들의 "이과인!" 연호를 이끌낸 것으로 유명한 나폴리 장내 아나운서가 "민재!"를 외쳤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경기에서 몬자에 4-0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직전엔 깔끔한 헤더골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이 왜 나폴리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리그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한 김민재의 입지는 앞으로도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데뷔골 직후 나폴리 홈구장은 김민재의 이름 석자가 울려퍼졌다. 나폴리 장내 아나운서와 수만 명의 팬들이 함께 외친 "김민재!"였다. 나폴리 장내 아나운서는 14년 동안 나폴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국내 팬들에겐 과거 "곤살로!"로 나폴리 팬들의 "이과인!" 연호를 이끌어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엄청난 울림의 목소리를 소유한 나폴리 장내 아나운서는 김민재의 데뷔골 직후 "민재!"를 외쳤고 홈 팬들은 "김!"으로 화답했다. 세리에A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나폴리 홈구장에서 한국 수비수 이름 석자가 울려퍼진 것이다.

김민재에겐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과연 메울 수 있느냐는 의문 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예열을 마치더니 2라운드 몬자전에서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우려를 불식 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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