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배꼽도둑'이 되겠다고 했던 수상 소감을 떠올렸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정직한 후보'로 완벽한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에 이어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 뉴 페이스까지 등장한다. 여기에 국회의원이 아닌 도지사라는 설정을 통해 두 배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다.
라미란은 "지난해 제가 배꼽 빠지게 해드리는 배꼽도둑이 되겠다는 소감을 말했는데, 많이 반성하며 '정직한 후보2' 촬영에 매진했다. 그렇게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왔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로 2020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라미란은 "제가 배꼽 도둑이 못 되더라도, 여기 있는 배우들 중 누군가는 배꼽을 훔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9월 2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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