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김무열 "진실의 주둥이 연기 힘들어..라미란 대단하다"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22.08.24 11:32
배우 김무열이 2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정직한 후보2'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2022.08.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소감을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정직한 후보'로 완벽한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에 이어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 뉴 페이스까지 등장한다. 여기에 국회의원이 아닌 도지사라는 설정을 통해 두 배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다.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에서 라미란과 함께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돼 관심을 모은다.

김무열은 "사람은 살면서 선의의 가면을 쓰고 거짓말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 가면을 벗어던지면 후련하고 편할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너무 힘들더라. 연기할 때 거침없이 내뱉는 카타르시스도 있지만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의식적이지 않게 무의식에 나오는 대사를 의식하며 다시 무의식으로 나오게 하는 그 연기 스킬이 너무나 힘들었다. 이래서 미란이 누나가 여우주연상을 받았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현장에서 누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너무 대단하다고. 제가 그동안 초단위로 쪼개서 디테일한 연기 했다면, 이것은 분자, 나노 단위로 연기했다"라며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누나가 대단했다. 작업 자체도 즐겁고 재밌는 작업이었지만 배우로서도 굉장히 귀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9월 2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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