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오른 중지 염좌로 1군 제외... "회복에 일주일 필요" [★수원]

수원=심혜진 기자  |  2022.08.26 17:33
SSG 추신수.
추신수(40·SSG)가 손가락 염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26일 수원 KT전 앞두고 추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어제(23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심한 건 아닌데 염증이 가라앉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전날(25일)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내달렸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지만 KT 중계플레이가 정확했고, 추신수는 태그 아웃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오른손 중수지 염좌다.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을 말한다. 정밀 검진 결과 손가락 염좌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SSG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최지훈(우익수)-라가레스(좌익수)-전의산(1루수)-최정(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최주환(2루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추신수가 말소되면서 생긴 엔트리 한 자리는 바로 채우지 않았다.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한 윌머 폰트가 곧 돌아올 예정인데다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확대 엔트리도 고려해 새 선수를 1군에 등록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앞으로 3경기 정도는 현재 야수진으로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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