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김강우X유재명X곽동연, 목소리만으로 짜릿한 연기 시너지 [종합]

김나연 기자  |  2022.09.01 12:03
배우 곽동연, 곽경택 감독, 배우 김강우, 유재명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네이버바이브 2022.09.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목소리만으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디오 무비 '극동'을 통해서다.

1일 오디오 무비 '극동'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배우 곽경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 바이브 두 번째 오디오 무비 '극동'은 제작,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다.

'친구', '극비수사' 등을 통해 한국형 느와르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곽경택 감독이 기존 영화가 아닌 '오디오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곽경택 감독은 "탈북한 지 수십년이 된 북한 고위직 출신 탈북자에게 북한의 전설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썼다"고 작품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국정원 소속 러시아 주재 영사 '안태준' 역의 김강우, 북한의 비자금 관리자 '이수영' 역의 유재명, 고도로 훈련된 북한 해커 집단의 리더 '강영식' 역할을 맡은 곽동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 손에 땀을 쥐는 일촉즉발 스토리와 더해져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곽동연, 김강우, 유재명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네이버바이브 2022.09.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곽경택 감독은 "역할과 이미지도 맞았어야 하고, 성우가 하는 게 아니고 스튜디오 안에서 영화적인 느낌을 뽑아내야 하는데 힘들어도 도전해줄 분들에게 연락했다"며 "다 녹음하고, 캐스팅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실제로 있을 법한 쫄깃한 스토리를 너무 재밌게 읽었고, 곽경택 감독님과의 작업이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고, 유재명은 "제안을 받았을 때 편하게 읽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때부터 작품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너무 재밌고, 또 어려웠다"고 밝혔다.

곽동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각국의 다양한 장소들, 생소한 로케이션이 많이 나와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감독님은 물론 선배님들의 출연 소식을 듣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감독님의 디렉션이 굉장히 정확하시다. 감독님을 믿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강우는 오디오 무비 연기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그는 "걸어들어갔다가 네 발로 나왔다. 날로 먹으려고 했다가 혼쭐이 났다. 목소리만 나온다는 게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더 예민해지더라. 호흡이나 작은 느낌, 주고받을 때의 작은 디테일을 살려야 하니까 저도, 감독님도 예민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유재명 또한 "저도 처음에는 좀 쉽게 생각했다. 실사 영화는 3~6개월 정도 촬영을 하고, 열심히 찍어야 하는데 오디오 무비라고 하니까 편하게 마음을 먹었는데 첫 녹음을 갔는데 큰일났다고 생각했다"며 "연기하면서 제 목소리에 집중한 게 처음인데 모든 게 다 어색하고, 발음도 걸리더라. 힘든 과정이 있었는데 동병상련의 배우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녹음할 때 김강우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만났을 때 외로움이 사라지면서 든든하고 호흡도 잘 맞았다. 그 순간 실제 영화를 찍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배우 김강우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네이버바이브 2022.09.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곽동연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네이버바이브 2022.09.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재명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네이버바이브 2022.09.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강우도 첫 호흡을 맞춘 유재명, 곽동연에 대해 "전 작품을 보면서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 배우들이었다. 근데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면서 많이 놀랐다"며 "유재명 형님은 역시 목소리부터 압도적이었고, 곽동연 씨는 나이에 비해서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실제로 탈북자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곽동연은 "상상만 했던 장면들을 배우님들의 목소리로 처음 들었던 리딩 자리가 기억에 남는다. 선배님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상상이 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강우는 "새로운 도전, 여러분들에게도 새로우면서 즐거움을 전달해드릴 거라고 자신한다"고 했고, 곽동연은 "오디오 무비 콘텐츠 자체도 생소하실 텐데 다양한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만큼 새로운 도전이 매력적이고 여러분들에게 재밌는 경험을 선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극동'은 오는 26일 네이버 바이브(VIBE)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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