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리그1 득점 1위 바뀌었다... 주민규 15호골 폭발

수원=이원희 기자  |  2022.09.02 22:24
주민규가 동점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드디어 K리그1 득점 1위가 바뀌었다.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민규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33분 강력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제르소의 감각적인 패스 타이밍에 맞춰 수비수 뒤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이로써 주민규는 15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달 14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2주 만에 기록표 가장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전 인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도 득점 선두에서 2위로 내려갔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하지만 리그 초반부터 넣은 골이 워낙 많다보니 오랫동안 득점 선두를 지켜왔다. 주민규가 이 자리를 뺏으면서 토종 공격수 자존심을 지켰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K리그1 득점을 차지했다. 22골을 넣었다. 토종 공격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20골) 이후 무려 5년만. 만약 주민규는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등극한다면, K리그 최초 국내 선수가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FC서울,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했던 데얀이 2011~201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주민규의 장점은 문전에서의 득점이다.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꼭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었다. 경기를 편안하게 운영했다"고 칭찬했다.

덕분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는 승점 1을 따냈다. 현재 리그 5위로 11승9무9패(승점 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제주는 주민규의 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측면 수비수 안현범이 벼락 같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마지막 1분을 지켜내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 이승우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승우는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수원FC 수비수 김건웅이 달려들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오는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남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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