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엠넷 음악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정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팀들이 견제하던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는 연습하는 동안 안무를 틀리는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트릭스는 본 경연에서도 안무를 다 끝내지 못하고 돌아섰다. 저스트절크의 영제이도 안무를 틀렸다. 반면 나머지 댄서들은 실력 발휘를 톡톡히 했다.
심사위원 보아는 리더 계급의 무대를 보고 "리더는 리더다. 너무 멋있었다"라고 칭찬했고, "(위댐보이즈) 바타, (YGX) 드기, (엠비셔스) 오천까지 세 사람의 무대를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고, 출연진은 대결을 잊고 환호했다. 흥분의 도가니에 심사위원 장우영은 "찢었다. 너무 멋있어 진짜"라고 감탄했다.
보아는 "스타일이 세 사람 모두 다르다. 바타는 트렌디한 요즘 느낌, 드기는 장난치는 꾸러기 느낌, 오천씨는 도인"이라며 웃었다. 이어 보아는 오천에게 "배틀러로 너무 각인되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끼돌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보아는 "리더 계급 메인 댄서 발표하겠다.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는 위댐보이즈의 바타"라고 말했다. 보아는 "메인 댄서로 바타씨를 선택한 이유는 안무가 너무 좋았고, 별 게 없는 것 같은데 스웨그와 와우 포인트와 따라 하고 싶은 포인트가 있다. 바타씨의 안무를 뒤에도 보고 싶었고, 바타씨가 디렉팅 하는 리더 계급의 영상이 궁금해졌다. 만장일치로 바타씨가 (메인 댄서 자리를) 지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출연진은 모두 심사 결과를 인정하며 환호했다.
이호원과 김평야는 센스 있는 음악 선정과 안무로 호응을 끌어냈다. 트릭스와 투페이스는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를 장악해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은 22대 19로 엠비셔스의 승리였다. 이에 김평야는 눈물을 보였다.
김평야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그때는 조금 기분이 몽글몽글 했다. 저라는 (패배) 징크스가 우리 팀에 생겼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신경이 쓰였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덜어냈다.
이호원은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것 같아서 꼭 보여주고 인정을 받고 싶었다. 다른 댄서가 아닌 우리 크루한테, 근데 그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엠비셔스 리더 오천은 두 사람을 다독이며 칭찬했다.
반면 패배한 트릭스는 "너무 치욕스럽다. 리더라는 사람이 배틀을 져버렸다. 내가 배틀을 졌구나. 제 자신에게 (결과가) 안 받아들여진다"라며 한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