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미국 감독 겸 배우 트로이 코처가 윤여정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8일 한국농아인협회에 따르면 트로이 코처는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관람을 마치고 춘추관 앞에서 이동 차량을 기다리던 중, 윤여정을 만났다. 이는 계획에 없던 만남으로, 당시 윤여정은 병원 진료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었따.
앞서 세계 농아인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내한한 트로이 코처는 지난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났던 윤여정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코처는 지난 3월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윤여정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트로이 코처의 이름을 호명하며 수어로 축하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윤여정은 트로이 코처가 수어로 소감을 말 할 수 있도록 트로피를 들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는 내년 7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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