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수상하자..앉아있던 임세령 환하게 웃었다

김미화 기자  |  2022.09.13 12:02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연인 임세령이 그의 수상을 축하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로 오른 이정재는 후보로 오른 다른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모습으로 영어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지켜보고 계실 국민들, 가족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의 수상 소감에 에미상 카메라는 플로어에 앉아있던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을 비췄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온 임세령은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정재에게 뜨거운 박수를 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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