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왕이 될 사주?..사주팔자 질문에 '하하' [74th 에미상]

김미화 기자  |  2022.09.13 15:54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올해 사주팔자를 보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웃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시상식 직후JW메리어트 LA 호텔에서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 오영수 그리고 싸이런 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한 취재진이 가벼운 농담의 질문을 던지며 "사주를 보셨나. 올해 왕이 될 사주라거나 그런 말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아니요. 전혀요, 전혀. 하하하"라고 웃어 넘겼다.

이정재는 "오늘 수상 후 마지막에 한국말로 수상 소감을 했는데, 한국말로 하고 싶었다. 대한민국의 시청자를 항상 늘 생각하고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금 관객분들이 무엇에 더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 느끼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그래야 시나리오에도 반영 되고, 작품을 만들때나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된다. 저희는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개봉이나 방송 할 때까지 관객을 생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흥행이 잘 됐을 때나 잘 안됐을 때도 항상 저희는 다음 작품을 위해서 고민한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 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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