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득점 무승부... 홍명보 감독 "득점 안 나오는 건 내 책임"

인천=이원희 기자  |  2022.09.14 21:43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추격을 허용했다.

울산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1 K리그1 2022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성적 18승9무5패(승점 63)가 됐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2위 전북 현대(승점 58)와 격차가 좁혀졌다. 이날 전북은 최하위 성남을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매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여러 번 아쉬움을 삼켰다.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도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험은 없었지만 지난해 1년을 해보면서 알게 됐다"면서도 "다른 방법은 없다. 자신 있게, 용기 있게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무득점과 관련해선 "(전반 이후) 템포를 빠르게 하라고 주문했다. 전반보다는 잘 됐다. 득점은 못했지만 찬스가 있었다. 그 부분을 살렸으면 다른 양상이 됐을 것이다.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 건 아쉽다"며 "다른 것을 떠나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건 제 책임이다. 남은 기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주전 골키퍼 조현우는 부상을 당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수혁과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은 "볼 경합 과정에서 타박상이 있었다. 정확하게 확인해봐야겠지만, 무릎 인대 쪽에 타박상을 당한 것 같다. 후반에 경기를 뛸 수 없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오는 18일 수원FC를 만난다. 조현우의 출전 여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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