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또 신기록' LG 구단 최초 30홀드 위업 "영광스럽다"

잠실=심혜진 기자  |  2022.09.15 22:14
LG 정우영.
LG 트윈스 정우영(23)이 구단 최초 30홀드 위업을 달성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정우영은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장성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운 정우영은 이어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냈다. 하지만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LG 벤치가 교체를 단행했다. 이어 올라온 이정용이 실점 없이 막아 정우영의 홀드가 적립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우영은 올 시즌 29홀드를 기록 중이었다. 1홀드가 추가되면서 30홀드를 작성했다. 이는 LG 구단 최초 기록이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첫 해부터 불펜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데뷔 시즌 56경기에서 4승6패1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27홀드를 올리며 LG 구단 기록도 바꿨다. 2013년 25홀드를 거둔 이동현의 기록을 넘어 LG 구단 역대 최다 홀드를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1년 만에 또 다시 깨졌다. 본인의 기록을 본인이 넘은 셈이다. 더 나아가 구단 최초 30홀드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2년차였던 지난해에도 65경기에서 75이닝을 던지며 4승4패5세이브20홀드 평균자책점 3.21로 활약했다.

정우영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너무 영광스럽다. 이 기록은 혼자의 힘 보다는 타자 형들의 점수와 수비의 도움으로 기록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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