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다"..'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이 말하는 박세완·옹성우·하현상[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2022.09.16 19:00
류승룡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류승룡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젊은 배우들에 대해 "선물 같다"고 칭찬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의 배우 류승룡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이날 류승룡은 신예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등을 언급하며 "선물처럼 만나게 된 배우들"이라며 "연기를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아들 역으로 출연한 하현상 배우도 가수인데 담백하게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 무기교에서 나오는 기교를 보여줬다"며 "딸 역을 맡은 다인이도 얄미울 정도로 당돌한 모습을 보여주더라. 또 나중에는 엄마인 '세연'(염정아 분)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염정아 씨가 그 눈빛만 보면 엉엉 울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박세완, 옹성우에 대해서는 "박세완 배우가 눈이 크지 않냐. 장점도 있지만 눈은 마음의 창이라서 딴 생각을 하면 바로 드러난다. 근데 미세한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설렘과 당황스러움을 보여주더라. 옹성우 배우는 느끼함과 멋짐의 경계를 잘 지키면서 해낸 것 같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너무 잘했다"며 "영화 '정가네 목장'에서도 만나게 됐는데 거기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사투리 연습도 많이 하고 성실해서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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