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 성북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자리에는 이재원 총감독,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실장, 한국공연관광협회 김경훈 회장, 배우 오영수, 댄서 모니카가 참석했다.
'웰컴 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한국의 우수한 공연 작품을 한국 공연의 메카 대학로 전체를 무대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국내 최대 공연관광 페스티벌이다. 오영수는 한국공연관광 홍보대사, 모니카는 2022 웰컴대학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오영수는 홍보대사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광고계의 많은 러브콜을 거절했지만 이번 '2022 웰컴 대학로'의 섭외에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대학로가 1970년대 시작이 됐다. 50년간 예술 활동을 해왔는데 그렇게 해 왔지만 인식이 덜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찰나에 정부에서 이 일을 시작했다. 저는 평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60년 가까이 배우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제안해 주셨고 저도 같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영수는 화제가 된 에미상에서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영수는 앞서 12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뒤풀이 '꺾기춤'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영수는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나름대로 열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춤을 췄다"며 "저는 흔들었다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을 배운 것은 아니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연기적으로 보여 왔기 때문에 그 모습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022 웰컴 대학로'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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