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박찬환, 나영희에 답답 "가면쓰고 살면.."[별별TV]

이빛나리 기자  |  2022.09.23 20:17
/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에서 박찬환이 동문서답하는 나영희를 못마땅해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차화영(나영희 분)과 홍선태(박찬환 분)의 대화 장면이 담겼다.

홍선태는 차화영에 "모란 제화 말이야. 요즘 들어 당신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차화영은 "서유라(연민지 분) 때문이에요. 서유라가 모란 제화를 들먹였던거든요. 워낙 사기를 많이 치던 얘라 아무래도 서유라 친구가 모란 제화 직원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홍선태는 "모란 제화 직원이었다고? 또"라고 물었다. 차화영은 "거기까지예요. 다른 건 저도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그게 궁금한데 이제 물을 수도 없고 묻을 수밖에요"라고 전했다. 홍선태는 차화영의 다친 목이 걱정돼 괜찮냐고 물었다. 차화영은 "설마 제가 자작극 했다고 믿는 거 아니죠? 제가 미쳤어요? 유수연(차예련 분)이 다 날 모함하는 거예요. 김 실장이 서유라 사주 받고 지 아버지를 죽인 건데 그걸 날 뒤집어 씌우려다 안되니까 그러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홍선태는 "목에 난 상처를 물었지 다른 질문 안 했어. 묻지도 않은 질문에 구구절절 설명이 길군"라며 의심했다. 차화영은 "내 말 안 믿잖아요. 노력하겠다면서요"라고 소리쳤다. 홍선태는 "대체 당신의 진짜 얼굴이 뭘까? 내가 본 적이 있기나 한 걸까? 가족들한테 가면을 쓰고 살면 숨 막히지 않아?"라며 자리를 떴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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