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한국과 다르다' 일본, '슈팅 1개' 미국에 2-0 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3 23:1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일본이 미국을 격파하고 순항 중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25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미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곤다(GK), 토미야스, 사카이, 나카야마, 요시다, 쿠보, 이토, 카마다, 마에다, 엔도, 모리타가 선발로 나섰다.

일본과 미국은 전반 초반부터 탐색전을 펼치며 서로의 뒷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4분 카마다가 미국 골망을 흔들었다. 매끄럽게 패스 플레이를 펼치던 일본은 미국 수비진을 완전히 허물었고 빈 공간을 파고든 카마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전도 일본의 주도 속에 이뤄졌다. 미국은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일본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미국의 공격을 계속 차단했다. 일본은 미국을 완전히 가둬둔 채 여유롭게 플레이를 했다.

교체 카드도 다양하게 활용하며 전술 실험도 동시에 했다. 반면 미국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42분 일본의 쐐기골이 터졌다. 측면을 돌파한 미토마가 정교한 감아차기로 미국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스코어가 2-0이 되면서 미국은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E조에 묶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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