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반한 英 "한국을 구한 SON, 그는 필드에서 감동을 준다"

김동윤 기자  |  2022.09.24 21:34
손흥민./사진=뉴시스
"오래된 격언처럼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손흥민(30·토트넘)의 지난 한 주간 활약에 반한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의 찬사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한 주간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주 토요일(17일) 이전까지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날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벤치로 시작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이번에는 한국 선수로서 다시 한번 필드에서 감동을 줬다"고 극찬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FIFA랭킹 34위)와 A매치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한국이 1-2로 뒤진 후반 36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직접 프리킥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오른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코스타리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골을 작렬시켰다. 이 장면을 본 더 부트 룸은 "한국은 패배를 향해 치닫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그의 나라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나라를 위했던 손흥민의 골에 아름답다는 찬사를 남겼다"면서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골드 기자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골드 기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골 장면을 올리면서 "오늘 손흥민의 또 다른 아름다운 프리킥이 나왔다. 그냥 내 생각인데 손흥민은 가끔은 토트넘을 위한 직접 프리킥도 해줘야 할 것"이라면서 은근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프리킥 골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왜 그가 토트넘에선 프리킥을 차지 않는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는 등 영국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손흥민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에서 후반 36분 프리킥을 처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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