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적으로 만났는데... '콘테 눈에 들었다' 21세 특급 유망주

이원희 기자  |  2022.09.24 19:26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마누엘 우가르테(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특급 유망주 영입을 노린다.

스포츠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포르팅(포르투갈)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21) 영입을 위해 접촉한 클럽 중 하나"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섬세한 유망주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주전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본래 임무인 수비진도 탄탄하게 보호하고 있다. 옐로카드를 4장이나 받을 정도로 전투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가르테에게 시즌 평점 6.78을 부여했다. 팀에서 6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최근 토트넘과 만나기도 했다. 스포르팅과 토트넘은 지난 14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우가르테는 뛰어난 수비와 정확한 패스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태클을 3개나 성공시켰고 패스성공률도 89%에 달했다.

덕분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눈에도 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우가르테의 잠재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벤탄쿠르와 우가르테는 같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누구보다 우가르테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이적시장 전문 타킷 스카우팅 역시 "우가르테는 우루과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말 가파른 상승세다. 우가르테가 포르투갈 리그에 도착한 것은 지난 해. 하지만 1년 만에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잉글랜드)과 연결되기도 했다. 조만간 빅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마누엘 우가르테(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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