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빼고 다 가진 540억 MF, “10월이 마지막” 스승도 외면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4 12:4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다 가졌다. 사랑도 쟁취했건만, 축구만 쟁취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아약스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의 사위인 도니 판 더 비크(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헤매고 있다.

판 더 비크는 베르캄프의 딸인 에스텔 베르캄프와 오랜 기간 교제를 했고, 올해 4월 슬하에 딸을 출산했다.

모든 걸 이룬 판 더 비크. 그러나 축구선수가 축구로 시련을 겪고 있다.

판 더 비크는 과거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이룬 뒤 2020년 9월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3,500만 파운드(540억 원).

기대와 달리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 중반 에버턴으로 임대됐다.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 시절 은사 에릭 텐 하흐가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맨유에서 숨통이 트이는가 싶었는데,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22분밖에 못 뛰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판 더 비크의 상황을 언급했다. 맨유는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나고 10월 2일 앙숙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매체에 따르면 판 더 비크가 훈련에 복귀했다. 그의 시선이 맨시티전을 향해 있다. 맨유는 10월에 9경기를 치른다. 이때 텐 하흐가 판 더 비크를 외면하면 그의 맨유 경력은 끝을 맞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동안 텐 하흐는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나마 빠듯한 일정 속에 열렸던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로파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수 바로 아래 자리에 프레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판 더 비크가 컨디션에 문제가 없었다면 프레드 대신 들어갔을 거라고 안타까워했다.

맨유 중원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특히 판 더 비크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자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꽉 잡고 있다. 3선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있다.

만약, 판 더 비크의 몸이 괜찮았다면 텐 하흐가 프리시즌 때 적극 기용하며 살릴 방안을 모색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대로 10월이 라스트찬스다. 이때 그라운드를 못 밟으면 계속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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