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프리킥 별로지만... 'SON은 마법' 라이벌 깨트릴 비밀무기 지목

이원희 기자  |  2022.09.25 05:36
코스타리카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프리킥 전담 키커를 손흥민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스포츠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아스널과 리그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밀무기를 발견했을 수 있다"며 손흥민의 프리킥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내달 1일 아스널과 맞붙는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선두(승점 18), 토트넘은 3위(승점 17)에 올라있다. 선두권 싸움 방향을 정할 중요할 경기가 될 전망이다. 또 리그 최대 라이벌 경기라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1-2로 지고 있던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 코스타리카 수비벽을 피해 골문 구석에 꽂힌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상대 골키퍼가 손 한 번 제대로 뻗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에도 프리킥 골폭풍을 몰아쳤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기회가 많이 없는 편이다. 주로 해리 케인이나 에릭 다이어가 프리킥을 맡는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 담당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또 다시 팀이 필요할 때 프리킥 골을 넣었다. 토트넘에서도 프리킥을 차야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팬들도 SNS을 통해 골드 기자의 주장에 지지를 보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게 새로운 옵션을 안겼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이 떠난 뒤로 프리킥 문제를 안고 있다. 케인과 다이어가 대부분 가져갔지만 특별한 성과가 있었던 적이 업다"며 "손흥민의 마법 덕분에 코스타리카전 패배를 면하게 됐다. 아스널전에서도 프리킥 기회가 생긴다면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기회를 주고,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길었던 골 가뭄을 끝냈다. 이에 "훌륭한 한 주를 보냈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돌아오면서 토트넘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리킥 차는 해리 케인(흰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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