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의 벤투호 문제점 진단, "골 결정력이 많이 부족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5 14:5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대표팀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골 결정력이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해외파를 가동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사실상 최종 모의고사다. 카메룬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손준호와 유튜브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준호는 지난 코스타리카전(2-2 무승부)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 손준호는 "많은 관중 앞에서 뛰어서 기뻤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 오전 훈련에서는 고강도 훈련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고 남은 한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꼭 승리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많은 시간을 뛴 건 아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카메룬전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카타르행 간으성을 높일 수 있다. 손준호는 "하루하루 마지막인 것처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긴 해도 모든 것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기에 후회는 없다. 월드컵이라는 큰 목표가 있어서 뒨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주고 후회 없이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코스타리카전은 아쉬운 경기였다. 1-2로 끌려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비겼다. 문제점은 무엇일까. 손준호는 "주도했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아 어려웠다. 1.5군, 2군 이런게 아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가 축구다. 우리도 많은 준비를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많이 부족했다"라고 진단했다.

카메룬전을 앞두고 손준호는 벤투 감독을 향해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빌드업을 하면서 반대 전환 킥 능력이 뛰어나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무실점 수비 자신있다."

그러면서 "조직력,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 우리와 같은 조에 있는 선수들이 워낙 월등하기에 우린 팀으로 싸워야 한다"라며 대응법을 제안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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