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우영, 벤투에 강력 어필..."2선 어디서든 뛸 수 있어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5 15:1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강력 어필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해외파를 가동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사실상 최종 모의고사다. 카메룬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정우영과 유튜브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영은 "코스타리카전에서 형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2-2로 비기긴 했지만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복기했다. 그러면서 "카메룬전에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게 보완해서 준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정우영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경기 흐름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감독님이 수비에 도움을 주며 많이 뛰라고 하셨다. 출전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카메룬전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현재 대표팀은 2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상무)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정우영은 카메룬전을 앞두고 벤투에게 자신의 강점을 강력 어필했다.

"공격에서 자신이 있다. 2선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면서 "활동량, 수비 모든 부분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럽에서 뛰며 공이 오기 전 상황 판단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피지컬도 강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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