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충격패’ 이우형 감독,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5 17:58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이우형 FC안양 감독이 연이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FC안양은 25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2-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6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2위 자리를 대전에 내준 상황, 또 다시 패배하며 3위 자리도 불안한 상황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이우형 감독은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최근 승리를 안기지 못해 죄송스럽다. 또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늘도 경기 내용을 떠나서 감독으로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부상자가 많다 보니 선수 활용폭이 좁다. 뛰던 선수만 계속 뛰다 보니 지친 것 같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우형 감독은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는 “제일 중요한 건 회복이다. 주말 경기가 5-6일 간격으로 3경기가 남아 있다. 이번 주 안산전은 선수들과 훈련보다는 몸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 제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게 급선무다”라고 밝혔다.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대전이 4경기가 남았고 우리는 3경기, 부천은 3경기가 남아 있다. 순위 싸움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본다. 대전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가능성이 없겠지만 우리도 3경기에서 회복을 잘해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면서 경쟁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3경기에서 혹시 패배한다면 2위 싸움은 힘들어진다. 3경기에 모든 걸 걸고 도전하겠다. 그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2위 도전을 할 것인지 3위를 준비할 것인가 유동적으로 판단하겠다” 고 털어놨다.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1도움을 기록한 아코스티에 대해서는 “3-4주 만에 돌아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보여줬다. 도움도 했다. 다음 경기에는 충분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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