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보다 우리, 개인보다 팀' 황선홍이 강조한 우즈벡전 키워드

김명석 기자  |  2022.09.25 20:09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앞둔 황선홍(54)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팬 여러분들께 좋은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든 경기는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이기느냐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마음을 가지고 훈련한 부분들을 잘 구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이후 올림픽 대표팀으로 전환한 황선홍호는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비공개 연습 경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 감독은 "지난 1차전을 통해서 상대의 강점인 빠른 공수 전환을 확인했다. 굉장히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 팀이라는 걸 느꼈다"며 "우리는 시작하는 단계다.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콤팩트함을 갖는데 집중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통해서 이를 더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선 "물론 상대도 중요하고 상대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 우리가 훈련했던 부분들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성향, 그리고 팀적으로 '한 팀'을 만들어서 싸울 수 있는지 등도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상대보다는 우리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보다는 전체적인 조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개인적인 능력들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팀적으로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같이 갈 수 있느냐가 성공의 요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얼마나 개선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팀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주장 변준수(21·대전하나시티즌)는 "지난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만나 본 우즈베키스탄은 터프하고, 또 압박도 강했던 팀"이라면서 "대표팀에 온 것도 영광인데 주장까지 맡게 돼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더 리더가 돼 팀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축구대표팀 주장 변준수.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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