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진 카메룬 감독 "한국에 이기려고 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6 19:49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카메룬을 이끄는 송 바하나그 리고베르 감독은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비대면 기자회견에 임했다. 지난 23일 고양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0-2로 졌던 카메룬은 한국을 상대로 이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고베르 감독은 "한국과 경기에 집중할 포인트는 간단하다. 한국과 카메룬 모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월드컵을 대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카메룬은 이번 방한에 주전 다수를 제외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 주축을 빼고 1.5군으로 한국을 찾았다. 결국 한 수 아래의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하며 평가전에서 소득을 얻지 못했다.

리고베르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많이 뽑았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시기라 선수들을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선수를 보고 싶었다"며 "월드컵은 11명이 아닌 26명으로 이기는 대회다. 모든 선수가 할 역할이 있다. 추포-모팅과 앙귀사를 뽑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의 선수"라고 비주전으로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전은 더욱 새로운 선수가 나선다. 리고베르 감독은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를 잘 활용해서 다른 선수들을 보며 스위스와 월드컵 첫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멀리 내다봤다.

한국 전력에 대해서는 "한 선수보다 팀 전체가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은 훌륭한 팀이며 월드컵에 여러번 출전했다. 좋은 선수도 많아 나열하기도 어렵다"면서 "한국을 이기러 왔다. 내일 경기는 어렵겠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의 문제점을 개선할 생각이다. 우리 분위기가 좋기에 이길 생각으로 한국에 왔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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