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역대 베트남 개봉 韓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전형화 기자  |  2022.09.27 08:24
고경표와 이이경 주연 영화 '육사오'에서 베트남에서 통했다.

27일 싸이더스는 '육사오'가 지난 23일 베트남에서 개봉해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싸이더스는 '육사오'가 개봉일부터 상영 횟수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태국영화 '러브 데스티니' '아바타'를 제치고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5일까지 누적관객 30만명, 매출 115만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개봉 주 최고 스코어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

'육사오' 베트남 배급을 맡은 CJ HK 엔터테인먼트 정태선 법인장은 "'육사오'의 큰 웃음과 감동 코드가 베트남 정서에도 잘 맞은 점이 베트남 배급의 성공 포인트"라고 밝혔다. '육사오'는 베트남에 이어 9월30일 대만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한편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을 그린 영화. 8월24일 개봉해 꾸준한 입소문으로 9월26일까지 192만명이 관람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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