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 박효주, 송혜교→최희서.."'지헤중' 멤버들 응원에 눈물날 뻔" [인터뷰]

삼청동=김미화 기자  |  2022.09.28 13:00
박효주 /사진제공=(주)엔케이컨텐츠

배우 박효주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멤버들의 응원에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효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혹'(감독 김진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물. 박효주는 극중 셋째 아들을 잃고 새로운 아이를 입양한 후 기이한 일을 겪게 되는 엄마 현우 역할을 맡았다.

박효주는 "지난해 이 맘때쯤 시나리오를 받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 쯤 시나리오를 읽었고, 한 달 정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회차가 길지 않아서 한달 반 정도 촬영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효주는 "제가 시나리오로 이 작품을 만나게 됐고, 처음 읽었을 때는 제가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겁이 나서 시나리오를 덮었다. 그런데 참 묘하게 며칠동안 잔상이 남더라. 현우의 이야기가 쉽게 안 지워져서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렇게 감독님을 만나니 매력 있으시더라. 이렇게 맑은 분이 만든 센 캐릭터라면 이 작품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6일 진행 된 '미혹' VIP 시사회에는 송혜교, 최희서, 김주헌, 윤나무 등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이 찾아와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 돼 화제를 모았다.

박효주는 "'지헤중' 팀 뿐 아니라, 제가 한 분 한 분 이렇게 초대한게 처음인데 응원해 주신 마음으로 와서 수고했다고 말해 주셨다"라며 "동료들과 배우들이 중요한 것을 한 해 한 해 일을 하면서 더 느낀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직업적인 마음의 공감이 있다. 그게 매해 더 해져서 좋다. 어렸을 때는 아니었는데 점점 배우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동료애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박효주는 동료 배우들이 '지헤중' 배우들이 홍보 요정을 자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다. 눈물 날 뻔 했다. 정말 같이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응원해주는 그 힘이 크더라.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지헤중'의 좋은 동료들은 정말 선물 같다. 우리가 왜 이렇게 친할까 햇는데 연기에 대한, 삶에 대한 결이 비슷한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을 모든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다. 이런 동료들을 만났다는 감사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혹'은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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