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조효진 PD "유재석 나이들수록 진화, 결별? NO!" [인터뷰②]

최혜진 기자  |  2022.09.28 14:49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더존' 조효진 PD가 유재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28일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존') 조효진, 김동진 PD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더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유재석 이광수 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조효진 PD는 유재석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왔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을 찾아라',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에서 함께했다.

수십 년간 동행한 만큼 유재석의 성장도 모두 다 지켜봤다고. 조효진 PD는 유재석에 대해 "이제 깜짝 놀랄 정도로 꿰뚫어 본다. 가끔 'PD 아니야?'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 부분은 변하긴 했다. 예전보다 많이 날카로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바로 그의 '무한 도전'이다. 계속해서 도전하며 나아가는 모습은 그대로란다. 조 PD는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포맷을 따라가는 흐름을 유재석도 잘 안다. 또 유재석이 예능 면에선 중요한 위치에 서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재석의 장점은 '더존'에서 더욱 돋보인다. 조효진 PD는 "보통 예능의 경우에는 쉬어가는 호흡이 있다. 그러나 '더존'은 4시간 동안 끊지 않고 달린다"며 "유재석은 이런 상황의 호흡을 조절해가면서 웃음을 끌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전체를 꿰뚫는 통찰력이 있다.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힘든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달려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며 "유재석은 나이를 들수록 더 진화하는 거 같다. 아직도 체력이 좋다. 어떤 통찰력, 통솔력이라든지 범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조효진 PD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재석과 결별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아직 결별한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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