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수술한 동료 유니폼 들고 세리머니…"끝까지 기다릴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8 17:1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의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가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를 향해 동료애를 발휘했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캐나다와 A매치 평가전에 2-0으로 이겼다. 앞서 이란과 친선전에서 0-1로 패했던 우루과이는 캐나다를 제압하며 강력한 면모를 되찾았다.

우루과이의 공격진이 펄펄 날았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의 크로스를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헤더골로 연결한 합작품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경계할 신구 조합이다.

쐐기골을 넣은 누녜스는 우루과이축구협회를 통해 동료 아라우호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아라우호는 지난 24일 이란과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당초 아라우호는 월드컵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아 보존적 치료에 무게를 뒀으나 바르셀로나와 상의하나 끝에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재활까지 2개월가량 걸릴 전망이다.

사실상 아라우호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상황이지만 우루과이는 누녜스의 유니폼 세리머니와 함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믿음을 전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알론소 감독은 "우리 스태프가 계속 확인하면서 끝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은 11월14일이다.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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