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기다렸다' 저지, 드디어 61호포 폭발! AL 기록 경신까지 '-1'

양정웅 기자  |  2022.09.29 10:32
애런 저지. /AFPBBNews=뉴스1
'괴물'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61년 동안 아무도 다가가지 못했던 미증유(未曾有)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저지는 2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7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저지는 지난 21일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기록한지 8일 만에 홈런를 추가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

앞서 때려낸 60홈런만 해도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상 8명밖에 없던 대기록이자, 21세기 들어서는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그러나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대 아메리칸리그의 단일시즌 홈런 기록은 지난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이었다. 매리스는 1927년 베이스 루스의 60홈런을 넘어서며 당시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저지는 매리스가 가졌던 논란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됐다. 루스는 팀 154번째 경기에서 60홈런을 기록했는데, 매리스는 159경기째 60호, 163경기째 61호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저지는 팀의 147번째 경기에서 60호포를 기록했고, 155번째 경기에서 61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이제 저지는 남은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아직 7경기가 더 남은 만큼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기록 달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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