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미미 "'사람 김미현'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문완식 기자  |  2022.09.29 07:16
걸그룹 오마이걸의 미미(본명 김미현)가 나날이 치솟고 있는 인기에 대해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미미는 29일 공개된 매서진 앳스타일 10월호 화보 인터뷰에서 "오마이걸 활동 당시엔 내가 대중성이 있는 멤버는 아니었다. 그래서 확실히 전과 기분이 다르다"며 "예능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오히려 '사람 김미현'으로 사랑해주시는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텐이 터졌다는 말로 설명 가능한 미미의 최근 행보는 바로 '신흥 예능 치트키'다.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 존재감 넘치는 래핑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미가 tvN '뿅뽕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에 합류, 어리바리한 말투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예능에서 보여준 '장꾸' 매력에 푹 빠질 틈도 없이 미미는 JTBC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해 보컬리스트로서 새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 중이다.

미미는 '지락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함께한 멤버들과의 케미를 묻자 "가끔은 기가 빨리기도 했다"며 웃어넘긴 미미는 "처음엔 멤버들의 텐션을 못 맞출까 걱정도 했지만, 평소 모습 그대로 놀 땐 놀고 쉴 땐 쉬었다. 그랬더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비친 것 같다"고 답했다.

촌철살인 같은 발언으로 '지락실'의 카리스마를 담당했던 미미. 함께 촬영한 나영석 PD와 박현용 PD에게는 "알고 보면 미미가 제일 똑똑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특히 "멤버들의 재밌는 면을 족집게처럼 잘 집어냈다"는 말로 뛰어난 관찰력을 뽐내기도 했다.

예능에서 시작한 미미의 재발견을 이어간 것은 '두 번째 세계'였다.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순위에 신경이 쓰이지 않냐는 질문에 미미는 "처음부터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고 도전이란 걸 해보고 싶다"는 말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는 미미인 만큼, 난생처음 마주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있었을 터. 미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락실' 속 '현타'를 외쳤다. "방송에 비친 것 보다 정적이 훨씬 컸다. 은지 언니가 안 살려줬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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