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여행의 맛' 출연 이유? 집 나와 남사친 만들고 싶었다"

한해선 기자  |  2022.09.30 10:19
/사진=TV조선

방송인 박미선이 '여행의 맛'을 통해 남사친을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여행의 맛'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PD,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참석했다.

출연진에게 '여행의 맛' 출연 결심을 묻자 박미선은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여자 출연진이) 물과 기름일 줄 알았는데 섞이더라.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지석진은 "두 번째 여행지에선 '우리 10년 이상 산 부부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은 "그런데 왜 이렇게 한숨을 쉬었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이경실 누나가 계속 뭘 먹여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경실은 "이 멤버가 나오기 힘들다. 섭외 연락이 왔을 때 '무조건 된다. 이 사람들 여우다'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조혜련은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고 언니들과도 여행을 가보고 싶었다"고 했고, 박미선은 "나는 그냥 여행이 가고 싶었다. 나는 집을 나오고 싶었다"며 "주부들은 그런 게 있다. 우리가 팬데믹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 누구와 여행을 간다고 해도 스케줄 조정을 해서 간다고 했을 것이다. 남사친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여행의 맛'은 개그계 대표 30년 지기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매콤 살벌 입담의 원조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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