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ON 혼자선 힘들다... 日은 돌풍 후보" 유럽매체 전망

이원희 기자  |  2022.09.30 17:28
손흥민.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참가국 32개팀의 전력을 평가하고 예상 성적을 내놓았다. 강력한 우승후보, 우승후보, 돌풍 후보, 약체 순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약체 팀에 속했다. 매체는 "한국의 월드컵은 토트넘(잉글랜드)의 슈퍼스타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패가 갈리겠지만, 한 선수만으로 월드컵을 이끌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해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경쟁한다. 매체는 포르투갈을 우승후보에, 가나와 우루과이는 돌풍 후보에 포함시켰다. H조 팀 중 유일하게 한국만 약체 그룹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를 높게 평가했다. 또 "포르투갈은 올해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상승세임을 강조했다.

우루과이의 경우 다윈 누녜스(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테(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유명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라우호는 허벅지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매체는 "(전력 손실이 있더라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가나에 대해서는 "확실히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일본을 '돌풍 후보'에 집어넣으며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놀라운 일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일본의 수비는 깨기 어렵고,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분데스리가 스타들의 공격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묶였다. 조편성 당시만 해도 '죽음의 조'라고 불렸는데, 최근 일본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변을 일으킬 다크호스로 떠오른 분위기다. 일본은 지난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고, 9월 A매치 평가전 2경기에서도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미국을 상대로 2-0으로 이겼고, 27일 에콰도르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꼽혔다. 우승후보로는 네덜란드, 잉글랜드, 덴마크, 스페인, 독일, 벨기에,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등이다. 돌풍 후보는 11팀, 약체 그룹에 속한 팀은 한국을 포함해 10팀이었다.

지난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 결승. 한국 축구대표팀(빨간색 유니폼)과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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