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가 온다! KBS 수목극 시청률 구원 기대↑[★FOCUS]

이경호 기자  |  2022.10.03 07:30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의 도경수./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온다, 도경수가!"

배우 도경수가 KBS 수목드라마 시청률 부진 탈출 구원자로 나선다.

오는 5일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 스튜디오)가 첫 방송된다.

'진검승부'는 불량함과 껄렁함으로 무장한 검사 진정이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엑소 멤버 도경수가 군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기 때문. 또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후 4년 만에 타이틀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외에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EXO가 산다' '긍정이 체질' 등과 영화 '카트' '형' '7호실'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스윙키즈' 등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엑소 멤버 디오가 아닌 배우 도경수로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진검승부'에서 도경수는 검사 진정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에서는 '똘기충만 꼴통 검사'로 변신했다. 나쁜 놈들 잡는 검사가 목검을 들고 다니고,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꼴통인가? 히어로인가?'를 생각케 한다. 나쁜 놈 잡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량 검사'의 통쾌함이 예고된 상황.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의 도경수./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특히 진정으로 변신한 도경수는 그간 드라마, 영화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이어왔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심쿵 유발하는 멜로 눈빛을 뽐낸 도경수가 '진검승부'에서는 사이다 선사를 기대케 하고 있다. 말투, 표정부터 완벽하게 '불량검사'의 탈을 쓴 도경수다.

도경수의 이 같은 변신이 KBS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부진 탈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마지막회 시청률이 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막을 내렸다. 또 8월 종영한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최고 4.5%(6월 23일 4회)를 기록했다. 앞서 6월 종영한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시청률 1%대였다.

올해 KBS 수목드라마는 시청률 5%를 채 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검승부'에 거는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 화제성을 입증한 도경수가 타이틀롤을 맡은 만큼, 2022년 KBS 수목극 최고 성적도 기대되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날 도경수. 그가 만들어 낼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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