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령탑 극찬 "켈리 에이스 품격 리스펙트, 정우영 등 불펜 KBO 최고다"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2022.09.30 22:35
LG 선수단.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기적의 역전 우승 희망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사령탑은 경기 후 선수들을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독려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84승2무50패를 달성, 최소 페넌트레이스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6위 NC는 62승3무72패로 2연패에 빠졌다. 5위 KIA와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역시 에이스가 제몫을 해낸 경기였다. 앞서 2연패로 부진했던 켈리는 이날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16승(4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켈리는 팀 동료 플럿코(15승)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 켈리는 양의지에게 희생타점을 허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LG는 5회 1사 1,2루에서 박해민의 기습 번트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LG는 6회 2사 후 문성주의 볼넷, 서건창의 우전 안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홍창기가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며 3루 주자 문성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 역전 순간.

LG는 이후 최강 불펜진을 활용하며 NC 타순을 잠재웠다. 켈리가 7회 2사까지 책임진 가운데, 정우영(1이닝)-김대유(⅓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 계투를 펼친 끝에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경기 후 승장 류지현 LG 감독은 "켈리가 보여준 에이스로서의 품격에 리스펙트(존경)한다. 타이트한 경기서 박해민의 번트가 승리를 가져오는 원동력이었다"고 치켜세운 뒤 "정우영과 김대유, 고우석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오늘 KBO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LG는 오는 1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또 격돌한다. LG는 배재준, NC는 더모디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과연 LG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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