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까지 돌아온다... 더 강해지는 '9전 전승' 레알 마드리드

김명석 기자  |  2022.10.02 16:36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35)가 돌아온다. 지난달 부상 이후 약 한 달만이다. 벤제마 없이도 연승을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벤제마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벤제마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직접 벤제마의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달 7일 셀틱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전반 30분 만에 교체됐던 벤제마는 이후 3경기를 뛰지 못했다.

핵심 공격수인 벤제마의 부상 이탈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그야말로 치명타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제마 백업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탓에 확실한 대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빠진 3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이어갔다. 에당 아자르의 제로톱 배치는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지만, 호드리구가 원톱 역할을 해내면서 벤제마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나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코 아센시오 등의 득점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벤제마 이탈 이후 3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9전 전승, 승률 100%다.

여기에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벤제마까지 복귀했으니,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풋볼 에스파냐는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벤제마가 복귀한다"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접할 수 있는 가능한 최고의 소식"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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