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자책골 넣으며 무승부→허민호, MOM선정[★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2.10.02 22:32
/사진='뭉찬2' 방송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2' 열정적으로 경기했지만, 결국 경기 결과는 무승부가 났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전국 도장깨기 네 번째 지역인 경기도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평가전으로는 포천의 최강팀 소흘FC와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은 "창단 47년이 된 팀이다. 각종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한 팀"이라고 설명해 어쩌다벤져스팀원들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소흘FC 측은 "많은 연락을 받았다. 경기에서 지면 돌아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순조롭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득점 없는 팽팽한 시간이 계속됐다. 안정환 감독은 전반전을 마친 후 "하이템포로 계속 가고 있다. 기다릴 필요도 있다."라고 조언했고, 이동국 코치는 "슈팅을 아끼지 마라. 완변한 슈팅을 만드는 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첫 번째 골은 후반전 어쩌다벤져스에게서 먼저 터져나왔다. 임남규가 스루패스 한 골이 허민호 발에 정확히 이어받아졌고 허민호는 이를 차분히 골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전 2분을 남겨두고 치명적인 실수가 터져나왔다. 골키퍼 이형택이 상대 선수의 슛을 막고자 했던 상황에서 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놓치게 되었고, 결국 공이 박제언의 무릎을 맞고 자책골이 되어 동점을 허용해버린 것이다. 종료 직전이었기 때문에 경기는 그렇게 일 대 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를 마친 후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평가전일 뿐.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면 된다"고 서로를 위로 했다. 이동국 코치는 "다음주에 붙는 상대는 우리보다 레벨이 위라는 생각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며 "일주일 간 준비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MOM은 오늘 첫 골을 득점한 허민호가 선정됐다. 안정환 감독은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린 골"이라며 칭찬했고, 김용만은 "꿀맛 같은 골"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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