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데려온 나폴리 단장, 빅클럽 강력 러브콜 받았다

김동윤 기자  |  2022.10.04 05:36
김민재(가운데)./AFPBBNews=뉴스1
김민재(26·SSC 나폴리)를 데려온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0) 나폴리 단장이 세리에A의 빅클럽 유벤투스의 강력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페데리코 케루비니 현 단장과 선수단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첫 번째 목표는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으로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우승 36회, 코파 이탈리아 1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탈리아 최고 명문팀이다. 하지만 2019~2020시즌까지 9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연속 4위를 그친 데 이어 올해는 승점 13점으로 7위에 머무르는 등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리더십이 문제되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좀더 장기적인 플랜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 레퍼블리카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많은 선수들이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으며,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 알레그리 감독은 시즌 결과를 통해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자료 등의 문제로 시즌 중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완충 작용을 해줄 수 있는 인물을 선임해 올 시즌은 현 체제를 끌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어 유벤투스가 강력한 러브콜을 날렸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라 레퍼블리카는 "가장 큰 목표가 지운톨리 단장이다.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관계가 소원한 지 오래됐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지운톨리 선임이 흥미로운 모험이 되겠지만,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결코 쉽게 놔주지 않을 것이다. 어찌됐든 이미 유벤투스와 지운톨리 단장은 최근 며칠 사이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지운톨리 단장의 선수를 보는 안목은 정평이 나 있다. 2015~2016시즌부터 나폴리 단장에 부임해 수없이 선수단을 리빌딩하면서도 나폴리를 꾸준히 상위권 팀으로 유지했다. 올 시즌 영입해 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는 그의 수많은 성과 중 하나였다.

이 소식을 전한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JFC뉴스는 "지운톨리 단장은 수년간 여러 차례 현명한 계약을 한 단장으로 인정받았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매우 최근의 사례이며,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7)도 마찬가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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