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무라카미, 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최연소 타격 삼관왕 싹쓸이

김동윤 기자  |  2022.10.03 21:36
무라카미 무네타카./사진=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SNS 갈무리
일본의 차세대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가 기다렸던 56호 홈런이 시즌 최종전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신기록과 타격 삼관왕 등 각종 기록까지 싹쓸이한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무라카미는 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2022 일본프로야구(NP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리에 다이세이가 높은 쪽 몸쪽으로 던진 초구 직구(시속 151km)를 통타한 시즌 56호포였다.

지난 13일 요미우리전에서 54, 55호 홈런을 연달아 친 후 13경기 57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1964년 오 사다하루의 55홈런을 넘어 한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2003년 이승엽(삼성)의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던 무라카미는 마지막 타석의 홈런을 묶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야쿠르트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야쿠르트는 이미 지난달 25일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했지만, 무라카미는 계속해서 홈런 신기록 도전에 나섰었다. 하지만 55호 홈런이 터진 이후 타율 0.114(44타수 5안타)로 슬럼프를 겪었고 결국 2013년 블라디미르 발렌틴(아쿠르트)이 세운 NPB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0개를 넘진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면서 141경기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으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타격 삼관왕을 차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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