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x조이현, '동감' 리메이크 11월16일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2022.10.04 08:12
여진구와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 로맨스영화 '동감'이 11월16일 개봉한다.

4일 CGV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동감'(감독 서은영)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 2000년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새로운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맡아 청춘의 청량한 매력을 선사한다. 우연한 계기로 1999년의 '용'과 소통하게 되는 2022년을 살고 있는 21학번 대학생 '무늬' 역은 조이현이 맡았다. 여기에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까지 합세해 애틋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다른 시간 속 우리가 연결되었다"라는 감성적인 문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전거 옆에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용'의 모습과 오래된 무전기를 들고 누군가와 통신하는 '무늬'의 모습은 서로 대칭을 이루며, 1999년과 2022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은 둘의 소통을 암시한다. 우연히 연결된 두 사람의 통신이 각자의 사랑에 어떠한 변환점을 가져올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2022년의 '동감'이 2000년의 '동감'처럼 관객의 사랑을 받게 될지, 11월 1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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