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는 4일 "납입대상자(Maum Studio Inc)의 납입기일 내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 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으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Maum Studio Inc 대표이사는 LS가 장손 구본웅씨로 이 회사 최대주주는 Maum Capital Group Inc.(MCG)이다. 구 대표가 지분 48%를 가진 미국 투자회사다.
앞서 쇼박스는 지난 4월 유상 증자 방식으로 MCG(Maum Capital Group, 이하 MCG)와 약 1400억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CG는 쇼박스의 지분 약 30%를 확보해 오리온 홀딩스에 이어 쇼박스 2대 주주가 될 예정이었다. MCG는 LS가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투자 회사라는 점에서 콘텐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구본웅 의장은 6월15일 쇼박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쇼박스와 함께 메타버스, NFT 등 WEB3.0 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쇼박스는 MCG 투자 불발과는 별개로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미래 영상산업 청사진과 관련한 계획은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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