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북런던 더비 굴욕, 아스널 3선 MF보다 박스 내 터치 열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04 10:2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 강했던 손흥민의 올 시즌 첫 아스널전은 굴욕의 연속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아스널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하며, 순위도 3위로 밀려났다. 선두 아스널과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하나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 26분 교체되어 나갔다.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 5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손흥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손흥민의 부진에 뼈를 때렸다. 바로 상대 페널티 지역 터치 횟수를 거론했다.

아스널 3선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30번 터치했다. 자카의 공격적인 경기력이 돋보였음을 강조했고, 이는 3-1 승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자카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은 자카보다 적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 내 터치 횟수는 자카보다 3개 적은 27번이었다. 공격수로서 볼 터치를 많이 해 기회를 잡아야 하는 점에서 부족한 기록이었다. 더구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상대로 부진했으니 아픔은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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