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엠, 역바이럴 의혹 제기 영화평론가 고소

전형화 기자  |  2022.10.04 15:38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과 관련해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를 고소했다.
종합 콘텐츠회사 바이포엠이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4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평론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평론가 A씨가 개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해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대표 및 직원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A씨와 같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당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서 당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영화평론가 A씨를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6일 영화평론가 A씨 등 영화 관계자들이 자신의 SNS에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을 당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후 '비상선언'에 역바이럴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회사 바이포엠 대표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비상선언'과 관련한 역바이럴을 우리 회사가 하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와 무관하다"라고 주장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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