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맨유인데 "패스 4번을 못 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04 21:0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놀랐다."

호평이 아니다. 예상 밖으로 부진해 기가 찬 뉘앙스다.

200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수비수로 명성을 쌓았던 윌리엄 갈라스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저항조차 하지 못한 맨유를 바라본 평가다.

맨유는 지난 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에서 3-6으로 졌다.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대참사였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어느 한 부분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벌어진 두 팀의 경쟁력 차이만 확인할 뿐이었다.

갈라스도 같은 생각이다. EPL에서 총 12년을 뛰며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을 경험한 갈라스는 더비전에 임한 자세부터 맨유의 실수를 꼬집었다. 그는 '젠팅 카지노'를 통해 "큰 더비 경기를 할 때는 첫 1분이 중요하다. 특히 원정 경기일 때는 홈팀이 바로 공격할 게 뻔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맨유는 100%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팀이 강하지도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를 맨시티와 비교하니 하늘과 땅 차이였다. 갈라스는 "맨유는 공을 지키지 못했다. 심지어 4번의 패스 연결도 하지 못했다. 이런 경기에서 뭔가 얻으려면 공을 잘 지켰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게 맨유의 현주소다. 갈라스도 "이 선수들은 맨유에서 뛰고 있다. 그들은 능력이 있고 공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맨유의 경기력에 놀랐다"면서 "공격적이지 않았고 올바른 대처도 하지 못했다. 맨시티에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 잘 보여줬다"라고 평가 절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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