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도 괴물처럼 폭등하는 홀란... 세계 1위 등극 '시간문제'

김명석 기자  |  2022.10.05 17:21
전 세계 축구 선수 몸값 2, 3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왼쪽)과 필 포든. /AFPBBNews=뉴스1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경이적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시장가치도 폭등하고 있다. 1위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와 격차도 빠르게 줄어들어 머지않아 전 세계 1위 자리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간) 축구 데이터 분석 업체인 풋볼 벤치마크가 9월 기준 공개한 전 세계 축구 선수 시장가치에 따르면 홀란은 지난 2개월 만에 무려 2178만 유로(약 307억원)가 오른 1억 6560만 유로(약 2332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위 음바페는 718만 유로(약 102억원)가 하락한 2억 2290만 유로(약 3139억원)를 기록해 둘의 격차는 5730만 유로(약 807억원)까지 줄었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8626만 유로(약 1215억원)에 달했던 홀란과 음바페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시장가치는 지난달 2일 기준이라 홀란의 맨시티 이적 후 활약이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최근 활약까지 반영돼 시장가치가 새롭게 업데이트될 경우 음바페와 홀란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큰 셈이다.

홀란은 지난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세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종전 마이클 오언이 48경기 만에 달성한 3호 해트트릭 기록을 불과 8경기 만에 경신했다. EPL에선 벌써 14골, 이번 시즌 기록은 11경기 17골이다.

2000년생으로 음바페보다 두 살이나 어린 데다 EPL 입성 직후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니, 자연스레 오랫동안 음바페가 지켜오던 전 세계 시장가치 1위 자리도 바뀌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홀란에 이어 필 포든(22·맨시티)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1억 3680만 유로(약 1926억원)로 공동 3위,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1억 2510만 유로(약 1761억원)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30·토트넘)의 시장가치는 지난 7월보다 소폭 줄어든 8050만 유로(약 1133억원)로 전 세계 36위이자 EPL 17위였다.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29)이 9810만 유로(약 1381억원)로 전체 9위에 올랐고, 김민재(26·나폴리)는 이적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순위에 반영되진 않았다.

9월 기준 전 세계 축구 선수 시장가치 순위. /사진=풋볼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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